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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10

파토내다/파투내다 : 파투내다가 맞다. 거두절미 결론: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파투내다'가 맞다. 화투에서 쓰이는 '파투'에서 온 표현. 파투: 1) 화투 놀이에서, 잘못되어 판이 무효가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장수가 부족하거나 순서가 뒤바뀔 경우에 일어난다. 2)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화투에서 온 '파투'란 표현에서 온 것으로 파투를 내다, 파투를 놓다와 같이 쓰인다. 2021. 10. 5.
깊숙이, 깊숙히 : 깊숙이가 맞다. 거두절미 결론: '히'로 발음하는 게 익숙하지만 'ㄱ'받침으로 끝나는 고유어 뒤에는 '이'를 쓴다.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고 규정되어있지만, 개인마다 발음 차이가 있기도 하고, 예외가 되는 단어들도 있다. ㄱ, ㅅ 받침으로 끝나는 고유어는 '하다'가 붙어서 말이 되면 '-히'로 적고, 말이 안 되면 '-이'로 적는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ex) 깨끗이, 깊숙이 '하다'로 '-이', '-히'를 구분하는 규칙은 한 단어 내에 같은 음절이 반복되는 경우에서 사용하면 구분에 용이하다. 한 단어내에 같은 음절이 반복되는 경우엔 '-이'를 쓰는데, '하다'를 써서 말이 되면 '-히'를 쓴다. ex) 겹겹이, 누누이, .. 2021. 10. 4.
북돋우다/복돋우다? : 북돋우다가 맞다. 복돋우다는 없는 표현 거두절미 결론: '북'(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 + '돋우다'라서 '북돋우다'만 맞는 표현이고, '복돋우다'는 없는 표현. 복받치다/북받치다가 동시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복돋우다도 가능한 것은 아님. 북돋우다: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 복받치다/북받치다와 같이 북과 복을 같이 사용하는 표현이 있어 헷갈리는 것 같다. 위의 경우는 '받치다'가 중심 의미지만, 북돋우다는 '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을 의미'하는 '북'+'돋우다'의 합성어이다. '흙을 긁어모아 식물이 잘 자라게 만들어준다'는 뜻에서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의 뜻으로 발전한 것이다. 준말인 '북돋다', 동일한 북을 쓰는 '북주다' 등의 표현이 있으며 '북'에서 시작된 표현이라 복돋우다는 틀린 표현이다. 2021. 8. 27.
북받치다/북받히다/북바치다/복받치다? : 북받치다, 복받치다가 맞다. 거두절미 결론: 복/북은 상관없으나 받치다가 맞다. 바치다 x, 받히다 x 북받치다 : 감정이나 힘이 속에서 세차게 치밀어오르다 복받치다 : 감정이나 힘이 속에서 조금 세차게 치밀어오르다 (비슷한 뜻) ex) 감정이 북받쳐올랐다. 북받치는 분노 연관 게시글 복받치다/북받치다 뉘앙스차이 2021. 8. 24.
꺼림칙/께름칙/꺼림직/께름직? : 모두 표준어 거두절미 결론: '꺼림하다', '께름하다'에서 온 표현. 꺼림/께름, 직/칙은 상관없으나 깨는 틀림. '꺼림하다'와 '께름하다'는 복수표준어. '꺼림(꺼림하다)'/께름(께름하다)+'바람직하다'로 생각 될 수 있으나 '꺼림'칙이란 어근에 ~하다가 붙은 것이라서 본래는 직을 쓸 수 없었다. 꺼림칙/께름칙만 표준어로 인정되어왔으나 2018년 말에 꺼림직/께름직도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헷갈리면 꺼림하다, 께름하다란 표현도 있다. 모르겠으면 일단 깨는 피하자. 2021. 8. 23.
누누이/누누히? : 누누이가 맞다. 거두절미 결론: 누누이가 맞다. 주로 [이]로만 발음되기 때문에 '누누히'로 쓰지 않고 '누누이'라고 한다. 곰곰이와 같이 한 단어에서 같은 음절이 반복되면 '이'가 붙는다. 2021. 8. 23.
몰매/뭇매/물매? : 다 맞는 표현. 어원이 같다. 거두절미 결론: 몰매의 동의어로 뭇매, 물매가 있다. 즉, 모두 맞는 표현. 몰매의 의미는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덤벼 때리는 매' 물매에서 모음이 변해 몰매가 되었다. '물'은 '무리(衆)'와 같은 의미. '무리'가 '물'에서 생겨난 파생명사다. 물이 먼저고 물에서 '-이'가 붙어 '무리'가 된 것. 뭇은 물을 사용한 단어에서 사이시옷이 붙고 ㄹ이 탈락하며 생긴 것. 2021. 8. 23.
곰곰이/곰곰히? : 곰곰이가 맞다. 곰곰히(x) 거두절미 결론: 곰곰이가 맞다. [곰고미]로 소리가 나기때문에 '곰곰히'라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헷갈리면 틀리지말고 그냥 '곰곰'을 쓰자. '곰곰'과 '곰곰이'는 둘 다 널리쓰여서 둘 다 표준어다. 2021. 8. 23.
뻗대다 : 벋대다의 센말. 있는 표현. 거두절미 결론: 뻗대다는 있는 표현. 벋대다의 센말. 의미는 '쉬이 따르지 않고 고집스럽게 버티다.' 버티다에서 자기 고집을 부리는 느낌, 자리차지하고 반항하는 느낌이 추가된 뉘앙스 인 것 같다. 하지 않겠다며 막무가내로 뻗댔다 = 하지않겠다고 막무가내로 자기 의견만 주장하며 버티고 있었다 202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