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했던 어휘2 설라무네/설라믄 = ~해서, ~해서 말이야 거두절미 결론: 설랑에서 온 방언 표현. 설라무네/설라믄의 대신 ~서는/~서 말이야/가지고서는을 넣어보면 어느정도 의미가 맞다. '설랑'은 의사를 강조하는 표현이고 '~서는', '~에서는'의 뜻. '설랑'에서 온 '설라무네'/'설라믄'은 '~해서' / '~해서는' / '~해서 말이야'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ex) 그래설라무네 = 그래서는, 그렇게 해서는. 그래서 말이야 그래가설라무네 = 그래가지고는 2021. 10. 8. 엥꼬 : 고장나서 / 연료가 부족해서 움직이지 못하다 거두절미 결론: 엥꼬는 일본어 엔코(えんこ)에서 온 표현이며 고장나서/연료가 부족해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엔코'는 본래 어린아이가 방바닥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전차나 자동차 등이 고장나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고, '고장났다', '바닥났다'의 의미로 넘어와 '엥꼬났다'와 같이 사용되고 있다. 고장났다, 바닥났다의 의미에 움직이지 못한다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순화한다면 '고장나서 움직일 수 없다', '바닥나서 움직일 수 없다'의 표현이 있겠다. 2021.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