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결론:
'북'(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 + '돋우다'라서
'북돋우다'만 맞는 표현이고, '복돋우다'는 없는 표현.
복받치다/북받치다가 동시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복돋우다도 가능한 것은 아님.
북돋우다: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
복받치다/북받치다와 같이 북과 복을 같이 사용하는 표현이 있어 헷갈리는 것 같다.
위의 경우는 '받치다'가 중심 의미지만,
북돋우다는 '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을 의미'하는 '북'+'돋우다'의 합성어이다.
'흙을 긁어모아 식물이 잘 자라게 만들어준다'는 뜻에서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의 뜻으로 발전한 것이다.
준말인 '북돋다', 동일한 북을 쓰는 '북주다' 등의 표현이 있으며
'북'에서 시작된 표현이라 복돋우다는 틀린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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