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결론:
'문안'이란 표현이 있지만
흠잡을 것이 없다, 어려움이 없다는 쓰임새에는 '무난'이 맞다.
'가만하다'와 함께 많이 보여서 당황한 표현이다...
문안 인사, 문안 편지 등의 단어들로 인해
'문안'이 가진 원래 의미인 '안부를 여쭈다'에
'안녕을 바란다'는 해석을 덧붙여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문안(問安)
: 웃어른께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
무난(無難)
1 별로 어려움이 없다.
2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3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괜찮은지, 문제 될 것이 없는지 묻는 것이 '문안'이고
괜찮다, 문제가 없다 느끼는 것이 '무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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