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결론:
'가만하다'란 표현도 있지만 보통 틀린 쓰임새다.
감안하다, 감안하여가 맞다
감안하다
: 여러 사정을 참고하여 생각하다. 처지나 상황을 고려하다.
가만하다 = 가만히 있다
생각보다 많이 오용되어서 당황한 표현이다.
상황을 헤아려보고 이해한다는 접근에서 생긴,
가만히 참는 듯한 인상이 헷갈린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일본어투인 '감안하다'를 다듬은 유사표현으로는 '고려하다'가 있으며,
발음, 사용되는 상황에서 유래된 인상으로 인해
가만히 있겠다,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로 해석하면 소통에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어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이사 = 남이야, 남이 뭘 하건 (0) | 2021.10.07 |
---|---|
하기사 = 하기는, 하긴 (0) | 2021.10.06 |
문안하다/무난하다 : 안부를 묻는 건 '문안', 별 탈 없이 문제없는 건 '무난' (0) | 2021.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