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결론:
엥꼬는 일본어 엔코(えんこ)에서 온 표현이며
고장나서/연료가 부족해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엔코'는 본래 어린아이가 방바닥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전차나 자동차 등이 고장나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고,
'고장났다', '바닥났다'의 의미로 넘어와 '엥꼬났다'와 같이 사용되고 있다.
고장났다, 바닥났다의 의미에 움직이지 못한다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순화한다면 '고장나서 움직일 수 없다', '바닥나서 움직일 수 없다'의 표현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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